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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일상

(일상) 김장철 배추김치 김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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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날씨가 추워지면 김장들 많이 하시죠?
이때쯤 배추와 재료들이 가장 맛있을때라 이 시기에 김장을 하는거라고 들은거 같아요!

그런데 이번 가을즈음 한번 확추웠다 풀렀을때 배추가 평소날씨와 달라서 많이 썩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배추가격이 작년 보다 조금 비쌌는데요

저희는 김장을 많이하는편이 아니라 큰걱정 없었지만 그래도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다행이 엄마지인분이 직접 키우신 배추를 포기당 2000원씩 주신다고해서 제가 가지러 갔었어요!


성남은 언덕이 많아서 엄마가 가져오기 힘들죠!
제가가서 끌고 왔답니다!






그런데!

성훈아~
엄마 일할거니까 네가 배추 손질하고 잘 절궈놔!
라고 하시더라구요... 평소에 요리해먹는걸 좋아하고
김장하는 걸 많이 도와드려서 너무 믿으셨나?!

그래도 혼자 해본 경험이 없어서 아빠에게 sos를 했죠!

저는 배추 담당!
아빠는 소금에 절이는 담당!




배추 겉부분을 떼어내요!
저희집은 시레기나 배춧잎 말려서 국 끓일때 많이 먹는거 좋아해요!

그래서 좀더 쓸만한부분도 떼서 모아두었답니다!!




생각보다 작은 배추들 그래도 2000원이면 엄청 싸게 구한거 같아요!




아빠는 대야에 소금물 녹이시는중!!




역시 엄청 깔끔하게 녹이셨다!!




원래 큰배추는 반 가르고
또 중간에 칼집을 내거나 4등분 하는데

이번 배추는 작아서 반만 잘랐어요!




제가 반 쪼갯는데 잘 쪼갯는지 모르겠네요!
할무니 살아계실땐 혼났거든요
속잎 다 조각조각 부숴진다고 ㅠㅠ

아빠는 초보인걸 감안해서 잘한다고는 하셨는데 ㅎ
잘 모르겠어요




배추 사이사이 잘 절여지라고 소금을 뿌리시는 아빠



아빠가 꼼꼼하신편이에요!




다 넣은 배추들!




저희 아빠 꼼꼼하다고 했죠?
정리하신거 보세요 ㅎㅎ

완전 칼각
아빠말로는 두꺼운 뿌리부분부터 절여야 된다하셔서 저렇게 담궈두셨데요!



다음날!
숨이 서서히 죽어가는 배추들
(단어가 뭔가 이상한데?)




손으로 물기를 꽉짜서 남은 물기 다 빠지라고 쌓아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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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날 엄마한테 전화가오더니...
쪽파 손질해놓으라 하셔서 시작했죠!




뿌리는 육수용으로 쓸거기때문에 깨끗이 씻어서 보관
육수용이라 끝에 자를때도 살짝 남겨서 잘랐아요!



다 손질한 쪽파!




엄마가 미리 쒀두신 찹쌀풀!




갓!




무!!!!




이제 엄마가 와서 버무릴준비를 하기전에

김장에 꽃 메인!
수육을 준비했어요!
아..근데 쪽파뿌리 준비해놓고 안넣었지 뭐에요!





엄마는 손목쓰면 안되니까 제가 무 채를 썰구요!

엄마는 다른재료들 썰어서 넣어요!!


무 쪽파 갓 풀 등등 다 넣는중!!




전 아직 양념 할줄 모르지만
엄마가 이것 저것 넣으시는 중!!




저희집은 저렇게 큼지막하게 무를 썰어서
김치 중간에 넣어서 나중에 익으면 먹어요

정말 맛있어요 ㅠㅠ




마늘 생각 아낌없이 넣었어요!
우리 가족이 먹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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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버무리는 우리엄마!!

아 근데 바보같이 배추버무리는걸 찍고 저도 버무렸어야 했는데...

같이 버무리다 잊고 사진을 못찍었네요!

어쨋든!
배추 구석구석 속을 발라주고 채워주고!

배추통에 예쁘게 넣고 사이사이에 무를 넣어줬어요!




열심히 엄마를 도와 하다보니 딱 3통이 나오네요

고추가루도 아낌없이 넣어서 색깔도 이쁜거봐요 ㅎㅎ




역시 김장의 마무리는 보쌈이죠??




엄마는 설거지 하고계셔서 제가 싸서 입에 넣어드렸지요!




저도 한입!



어릴땐 할머니가 김장할때 한입한입 배추꼬갱이에 속싸주시는거 받아먹는 행복이 있었는데

이젠 제가 커서 엄마와 같이 김장하고 간봐주고 하네요

저희 할머니 손맛이 짱이었는데
이제 할머니 손맛 못보는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그래도 엄마랑 아빠랑 같이 할머니 얘기하면서 즐겁게 김장 했답니다




사랑해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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