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친구와 최근에 기대 없이 다녀왔다가 반해서 돌아온 고기집을 가려고 만난 날이었어요!
그런데 서울에서 친한동생이 같이 보자고 해서 주소를 찍어줬더니...
이름 비슷한 다른 지점으로 갔지 뭐예요!
이름이 비슷해도 가게가 달라서 맛도 다르거든요!
그래서 다시 여기로 오라니까...
이미 사장님이 풀로 세팅을 해주셨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희가 택시를 타고 갔어요!
멀지 않은 곳이어서 요 ㅎㅎ
사장님이 이름은 같은데 지점마다 사장님 마음대로라고 하시더라고요
친한 동생 때문에 우연히 다녀왔는데 정말 맛있는 집이어서 리뷰 올려봐요!
끝까지 보시면 사장님이 주시는 뽀너스 까지 있답니다 !!
여기가 최근에 다녀오려 했던 가게 리뷰예요!!
○ 오시는 길
- 도로명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광명로 263-7
- 지번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196
○ 가게 외부
이 가게도 가본 적은 없지만 체인점이라 많이 본 건물이에요!
가게 외부에 간단한 메뉴판과
꺼먹돼지에 대해서 설명이 붙어있어요!
○ 가게 내부
생각보다 널찍하고 깨끗했어요!!
사람 없는 구석자리로 자리를 잡았어요!
○ 메뉴판
- 고기류
꺼먹돼지 목삼겹 14000원
꺼먹돼지 삼겹살 14000원
꺼먹돼지 항정살 15000원
껍데기 10000원
생오리 한마리 48000원
생오리 반마리 30000원
꺼먹 김치찌개 (대) 24000원
(중) 18000원
- 식사류
꺼먹정식 15000원
오리정식 14000원
우렁쌈밥 12000원
차돌정식 17000원
차돌된장찌개 7000원
꺼먹김치찌개 7000원
물냉/비빔냉면 6000원
누룽지탕 4000원
볶음밥 3000원
치즈사리 2000원
메뉴 종류가 엄청 많네요!
제가 가려고 한 지점은 단출한 메뉴였어요!
○ 상차림
친구들과 사람이 없는 구석자리에 앉았어요!
기본 상차림!
김치, 상추, 배추, 콩나물무침, 마늘, 청양고추, 파절임, 땅콩, 명이나물, 양파절임, 소금, 쌈장, 버섯, 통양파!
이 가게도 목장갑 낀 손으로 척척 올려주시네요!
저희가 주문한 건
목삼겹 2 삼겹 1 항정 1
이렇게 주문했어요!
가게 사장님이 소주 냉장고에서 꺼낸 후 고무망치로 쳐서 살얼음 끼게 만들어 주셔요!
엄청 시원한 살얼음 소주 짠!
그다음으로
된장찌개와 계란찜이 기본으로 나와요!!
맛있게 익어가는 고기들 ♥
어느 정도 익으면 이모님과 사장님이 고기를 잘라주세요!!
얼른 익어라!
와,,,
다시 봐도 군침이 뚝뚝!!
자!
잘 익은 고기들을 먹어 봅시다!!
목삼 삼겹 항정 너무너무 맛있어요 ㅠㅠ
육즙이 좔좔~
계란찜과 된장찌개도 냠냠!
쌈장이랑도 먹고!
명이나물이랑도 먹고!
상추쌈에 가득가득 올려먹고!
양파절임에도 먹어줘요!
파절임은 빠질 수 없죠?!
상추 아래를 들춰보니 제가 좋아하는 배추 속이 있더라고요~
바로 싸 먹었죠!!
버섯도 고소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그런데 셋이 너무 신나게 먹었나 봐요
벌써 고기가 없어요 ㅠㅠ
셋이 거이 다 먹어갈 때쯤에 친구 한 명이 더왔어요!
그래서 소 갈비살 1인분 추가 주문!!
맛있게 굽는 중이에요!
소금 살짝 찍어서 냠냠
와,... 녹아요 녹아 ㅠㅠ
저는 소갈비살 소금에 먹는 걸 좋아해요 ㅠㅠ
계속 고기 종류 바꿔먹고
다양한 소스와 야채에 먹어서 질리지가 않는 거 같아요!
저희가 너무 재밌어하니까 사장님이 사진 찍으라고 직접 보여주셨어요 ㅎㅎ
저렇게 하면 소주가 슬러쉬처럼 되더라고요!
저희가 너무 재밌게 놀아서 그런지...
사장님이 무심하게 갈매기살을 툭 던 저주고 가시더라고요 ㅎㅎ
메뉴에도 없고 돼지 한 마리에서 얼마 안 나오는 거라며 맛있다고 먹어봐요~ 라며 가셨어요 ㅎㅎ
저희는 기립박수!!!!
아니 이렇게 고기를 많이 먹었는데
쑥쑥 들어가요 ㅎㅎ
갈매기 살이 맛있어서 그런가?!!
그러다가... 또 냉장고를 뒤지시더니
또 고기 두 덩이를 툭 던져주고 가시네요 ㅎㅎㅎ
어디 부위라 한지 기억이 안 나지만
등심이라고 하신 거 같아요 ㅎㅎ
다른 부위 먹다 먹어서 약간의 뻑뻑함은 있었는데
확실히 등심? 부위치고는 부드럽고 육즙까지 맛있었어요!!
마지막 내 고기 한점!! 먹고 있는데
또 콜라를 서비스로 주시네요?
너무 서비스를 잘 주셔서 감사했어요 ㅠㅠ
어느덧 시간이 8시가 다되었더라고요
다른데 옮기기 애매해서 누룽지탕을 시켜서 9시까지 마시기로 했어요 ㅎㅎ
입가심도 되고 술안주도 돼고 그렇게 먹었는데도 누룽지가 들어가네요 ㅎㅎ
몇 시간 안 놀았지만
사장님 덕분에 엄청 잘 먹고 왔어요!!
○ 마무리
생각지도 못하게 우연히 간 가게였는데
사장님이 서비스를 엄청 잘 챙겨주셨네요
고기도 엄청 부드럽고 맛있어요!
특히 소주 주실 때 퍼포먼스 너무 좋아요 ㅎㅎ
살얼음 소수 너무 시원하고 맛있고요!
무심하게 툭툭 던져주시는 고기 서비스 ㅎㅎ
이 날 갈매기살과 등심 콜라 서비스 주셨네요 ㅠㅜ
감사합니다 ♥
그래도 솔직 리뷰 해야죠?!
메뉴도 다양하고 고기 맛도 충분히 좋아요!
서비스도 잘 챙겨주시고 친절하셔요!
다만!
원래 가려고 한 가게의 목삼이 좀 더 맛있다는 점?
대신 그 가게는 목삼 껍데기 항정살만 판매한답니다!
저는 둘 다 이용하려구요 ㅠㅠ
둘다 포기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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